퇴사,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본다.
하지만 그 순간은 누구에게나 다르게 찾아온다.
회의 도중 상사의 말 한마디, 의미 없는 야근, 아니면 팀원들의 무관심.
우리가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‘결정적 상황’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.
그래서 오늘은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여전히 뜨거운 MBTI를 바탕으로,
**“각 유형이 가장 퇴사하고 싶은 순간”**을 정리해봤다.
당신은 어떤 유형이며, 어떤 상황이 퇴사의 ‘도화선’이 되는가?
🧠 분석형 (NT) — INTJ / INTP / ENTJ / ENTP
INTJ – 비효율적 시스템을 마주할 때
뛰어난 전략가인 INTJ는 ‘합리적인 시스템’을 중시한다.
근거 없는 지시,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반복적으로 마주하면 "여긴 답이 없다"는 생각이 들며 퇴사를 결심한다.
INTP – 창의성을 억제당할 때
자율성과 창의성이 생명인 INTP는 "생각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구조"에 좌절한다.
잔업과 회의만 반복되는 환경은 그들에게 ‘감옥’이나 다름없다.
ENTJ – 리더십이 무시될 때
타고난 리더형인 ENTJ는 “왜 이렇게 해야 하죠?”라는 합리적 질문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퇴사를 생각한다.
그들은 도전과 성장을 원하지, 복종을 원하지 않는다.
ENTP – 루틴한 업무에 갇힐 때
자유로운 ENTP는 "이거 매일 똑같은 일인데요?"라는 생각이 들면 멘탈이 붕괴된다.
변화 없는 직무는 이들의 에너지를 말려 죽인다.
🎨 감성형 (NF) — INFJ / INFP / ENFJ / ENFP
INFJ – 조직의 방향성과 자신의 가치관이 충돌할 때
이상주의자인 INFJ는 회사의 미션과 개인 철학이 어긋날 때 크게 흔들린다.
“내가 이 일을 왜 하지?”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으면 조용히 퇴사를 결심한다.
INFP – 감정이 무시당할 때
INFP는 감정이 섬세하고 자기중심적일 수 있다.
‘일은 일일 뿐’이라는 냉정한 분위기, 인간적인 교류가 없는 조직은 그들에게 치명적이다.
ENFJ – 팀워크가 무너졌을 때
‘타인을 위해 일하는’ ENFJ는 인간관계 중심의 에너지 유형이다.
팀워크가 무너지고, 모두가 각자 도생하는 분위기가 되면 퇴사를 심각하게 고민한다.
ENFP – 자유를 잃었을 때
ENFP는 유연한 사고와 자유로운 환경에서 잘 자란다.
불필요한 규율, 보고, 야근, 반복되는 잔소리... 딱 여기까지다.
그 순간, 마음속에서는 이미 사직서를 쓰고 있다.
🛠 현실형 (SJ) — ISTJ / ISFJ / ESTJ / ESFJ
ISTJ – 시스템이 무너질 때
매뉴얼과 기준을 중시하는 ISTJ에게 무계획, 무질서, 반복되는 시행착오는 스트레스의 극치다.
"기준 없이 왜 이래?"라는 말이 나오면, 퇴사도 머지않았다.
ISFJ – 노력이 인정받지 못할 때
묵묵히 일하는 ISFJ는 칭찬보다는 ‘존중’을 바란다.
노력을 무시당하고, 공로를 뺏기면 마음속 문이 닫힌다.
ESTJ – 권한 없이 책임만 떠맡을 때
실행력이 강한 ESTJ는 권한과 책임이 함께 가야 한다고 믿는다.
결정은 못하게 하면서 결과만 요구할 때, “이럴 거면 나 나가요”가 마음속에서 떠오른다.
ESFJ – 분위기가 험악할 때
관계 중심의 ESFJ는 분위기를 중시한다.
눈치 주는 상사, 왕따 분위기의 회식, 공격적인 회의에서 마음의 문을 닫는다.
🧩 탐색형 (SP) — ISTP / ISFP / ESTP / ESFP
ISTP – 과도한 통제를 받을 때
혼자 일할수록 빛나는 ISTP에게는 통제가 ‘형벌’이다.
업무 시간마다 보고해야 하고, 자리 비우는 것도 허락받아야 하는 문화는 견디기 힘들다.
ISFP – 일에 감정이 배제될 때
조용하지만 섬세한 ISFP는 따뜻한 분위기를 원한다.
상사의 차가운 말투, 기계적 업무 처리에 마음이 상하고 떠날 준비를 시작한다.
ESTP – 재미없는 일이 반복될 때
도전적인 ESTP에게는 '심심한 업무'가 곧 '퇴사 이유'다.
단순 반복, 매뉴얼 중심 업무에 빠르게 지루함을 느낀다.
ESFP – 주목받지 못할 때
타고난 퍼포머형 ESFP는 칭찬과 인정이 에너지다.
성과를 내고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"이 회사에 나 말고 누가 있지?"란 생각이 든다.
💬 당신은 어떤 유형인가요?
글을 읽으며 “헉, 나 이거 완전 나야…”라고 느꼈다면,
이미 퇴사 충동의 신호를 감지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.
MBTI는 단순한 성격 유형을 넘어서 조직에서의 스트레스 요인을 보여주는 거울입니다.
자신의 유형을 이해하고, 어떤 환경에서 힘들어지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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